AnjiFuyachoayanokoji

교토의 카와라마치 번화가의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거의 관광객을 찾아볼 수 없는 곳 입니다. 하지만 영문으로 된 메뉴가 있고, 종업원은 정중하며, 음식은 무척이나 맛있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곳 입니다. 해산물 요리에 일가견이 있어서인지 해산물 메뉴가 아주 많은데..., 사시미 모리아와세는 가격에 비해 퀄리티나 구성이 무척 좋았고, 생새우가 나오는 계절 특선 샤브샤브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칸사이식의 스시도 맛있었고, 두부 요리까지 탁월하게 좋았으나, 단 하나 튀김은 다른 메뉴에 비해 다소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류는 맥주와 소주, 그리고 니혼슈나 하이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그 누구의 취향도 맞춰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나오니, 2층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을 담당했던 직원이 따라 내려와 가게 밖까지 배웅나와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정말 추천할 만한 곳 입니다.

March 2018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