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해산물, 맛집 가이드

스시는 지금 세계 각국에서 'Sushi'라고 말하면 통할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가 되었다.스시의 기원은 멀리 거슬러올라가 나라 시대 (710-794)에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세계로 퍼진 것은 메이지 (1868-1912) 이후이다.날 생선에 거부감이 있는 외국인들도 스시를 선호하게 된 것은 스시가 건강에 좋은 점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시 요리점에 가는 것을 품격 있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스시 식당에는 현재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하나는 예전부터 존재한 유형으로서 카운터와 테이블의 좌석 수가 비교적 적은 곳이다.다른 하나는 1958년에 오사카에서 탄생한 '가이텐즈시야 (회전초밥집)'이다.가이텐즈시야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 전통적인 스시 식당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당부터 최고급 식당까지 존재한다.이곳에서는 카운터 너머로 스시 장인에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고 카운터에 놓인 스시를 손으로 집어서 먹는다.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래의 먹는 방법이다.집게손가락을 생선 위에 두고 엄지와 중지, 약지에 밥을 끼워서 집은 후 뒤집어 간장을 찍고 다시 돌려서 먹는다.함께 곁들여 나오는 생강 초절임은 '가리'라고 불리는데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고 스시와 교대로 먹으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좋아하는 스시를 원하는 만큼 주문하면 된다.가이텐즈시는 넓은 점포에 스시용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되어 스시를 담은 접시들이 손님들 사이를 이동한다.자기 앞에 원하는 스시가 오면 접시채 테이블로 가져오고 다 먹은 접시는 자신의 테이블에 쌓아둔다.식사가 끝나면 홀 매니저를 불러서 접시의 수를 세어달라고 한다.스시의 종류에 따라 접시의 색깔과 무늬가 다른 식당이 많으며 한 접시의 가격도 이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스시가 도는 모습이 흥겨워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자리에 앉으면 바로 식사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없을 때에도 도움이 된다.생선 요리점은 신선한 해산물을 내세우며 다양한 생선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만 생선의 종류에 따라 전문적인 식당도 있다.게, 복어, 장어 등은 전문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산지에서 게나 복어를 구입하여 도시에서 영업하는 식당도 있지만, 각각의 산지에 가서 신선한 게와 복어를 맛보는 것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일본의 게는 산지에 따라 호칭도 달라서 홋카이도에서는 게가니, 다라바가니라고 불리며 일본해에서는 에치젠가니,  마츠바가니 등을 함께 즈와이가니라고 부른다.복어를 현지에서 먹고 싶다면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 시가 적합하다.장어는 하마나 호가 유명하고 전국 각지에서 양식되고 있다.스시, 게, 복어, 장어도 모두 해산물이지만 일본에서 '씨푸드'라고 하면 흔히 양식 (洋食)을 가리킨다.어패류를 많이 사용한 메뉴를 씨푸드라고 하며 씨푸드 파스타, 씨푸드 피자, 씨푸드 카레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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