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juu

긴자 5초메 골목안 빌딩 4층에 있어 초행인 사람에겐 찾기가 쉽지는 않을것이다 책에 나온 맑은생선탕에 끌려 전화했더니 외국인은 호텔을 통해 예약하라고 한다 예약후 캔슬하면 전부 비용을 내야한다고 겁을 줘서 뭐이런 건방진 곳이..!했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점심도... 한다 일인당 250불 잡아야한다 저녁은 세금 포함하면 음료빼고 300불이니 호된 편. 내용 대비 비싸다는 평들이 많아 괜히 이름만보고 찾아갔다 후회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점심을 했는데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맘에 드는 것 식재료,깨끗한 맛,친절하고 정성어린 서비스, 사시미를 다루는 주방장의 칼끝구경, 아쉬운것 음식의 순서상 조금더 앞뒤 음식과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숯불구이 생선과 고기가 함께 나올 때 넘기기 빡빡한 기분. 그 사이에 신선한 야채를 넣는다면? 생선구이와 하모튀김탕과 다시 장어덮밥..거의 바다잔치상. 이거 참 아쉬웠다 물론 그 정도 가격대로 더 맛있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과 비교 되었으나 우리만을 위해 주방장과 보조, 소물리에, 그릴러 까지 동원되어 정성껏 서브하는 걸 생각하면 비용이 과하다고 수는 없을 것이다. 메뉴는 그날 그날 정해지는듯했고 안내없이 나와서 아쉽기는 했으나 하나하나 묻는 것마다 ,뉴질랜드 소금, 북해도 우니,소스의 배합등등 열심히 답해줘 감사한다 주방장이 그들 음식과 잘어울린다고 추천한 군마현의 사케 마시타는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