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LabGuranfurontoosaka

GRAND FRONT OSAKA 빌딩 북관 1층에 위치한 CAFE Lab. 너무 더운 날씨에 쉴 곳을 찾아 들어간 빌딩에서 우연히 참여한 체험 프로모션에서 받은 쿠폰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1층에 있는 여러 곳의 카페 중 illy 커피... 로고를 보고 선택했는데, 식사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솔직히 쿠폰 아니었으면 들어갈 생각 안했습니다. 건물의 고급스러움을 볼 때, 음식 가격이 1,000엔은 훨씬 넘을 수 있다 생각 했거든요. 그런데 음식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 했습니다. (오므라이스 980엔, 스파이스 비프커리 880엔) 내부는 북카페 처럼 되어 있고, 테이블에는 전자서적을 볼 수 있는 태블릿이 비치 되어 있는데, 특정 사이트만 접속이 되는 듯 했습니다. 전자서적을 볼까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볼 수 있는 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ㅜ 노트북 가지고 와서 일하는(?) 사람들도 은근 있었고, 테이블 위로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음식은 테이블을 등지고 있는 카운터에서 그림 있는 메뉴판 보고 주문 가능하고, 계산 완료하면 번호를 줍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번호를 보고 음식을 가져다 줬습니다. (물은 셀프) 젓가락도 없이 음식과 숟가락만 나와 솔직히 큰 기대 없이 첫 숫가락을 떴는데... 눈이 번쩍! 생각보다 맛이 좋다! 오므라이스의 달걀은 말캉말캉 부드러웠고, 소스도 딱 좋았습니다. 커리는 비프 덩어리는 적었으나 풍미는 적당히 스파이시 한 일본카레로 곁들여 나온 절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딱 맞았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한그릇 비우고 나왔습니다.^^

August 2017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