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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심야식당”
밤이 깊을수록 단골 교토 손님들이 모여드는 곳. 일단 셰프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서 코스 내내 안심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교토 좋은 식당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계절성'을 잘 담아내고, 코스에 맞게 다양한 사케들 중에서 훌륭한 추천을 ...해준다. '쿄료리'를 현대적인 분위기에서 캐쥬얼 하게 잘 풀어냈다. 바에 둘러앉은 다른 교토 손님들과도 자연스럽게 한마디씩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훈훈하고 따뜻한 곳. 두세명이 카운터에 앉아 술 한잔 곁들인 정찬을 즐기기 딱 좋은 곳.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술 마시면서 서두르지 않아 좋았고, 식사 후에 적당한 취기로 하나미 코지를 걸어다녔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셋이서 배부르게 먹고 실컷 마셨는데 일인당 10만원 정도를 냈으니 가격까지 아주 좋다.
October 2016에 방문